2026년까지 대소면 중심지 유휴시설 정비…휴식·체험·소통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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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촌공간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농촌 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고, 공간 활용사업을 지원해 문화시설 및 녹지 확충 등 정주 환경을 개선키 위해 추진됐다.군은 올해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으로 예산을 확보해 대소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삼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그동안 대소면 중심지(오산리 112-1 번지 일원)에 15년간 방치된 폐공장은 경관 훼손은 물론이고 주민 안전을 저해하는 우범지대로 전락해 시설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군은 기존 유해시설을 정비해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커뮤니티케어시설 △다목적마당 △생태숲체험장 △생태학습장 △숲속공연장 △향기숲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2026년까지 5년간 사업비 120억 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이 투입돼 추진된다.이번 사업으로 대소면 중심지 활성화사업의 복합거점센터와 연계해 거점시설군이 형성되면 주민의 문화복지서비스가 증대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조병옥 군수는 “연차별로 계획된 농촌공간정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을 위한 휴식·체험·소통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