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청주 광복영농조합법인 RPC 가공시설 현대화 ‘신축’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D/B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3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에 청주시 광복영농조합법인이 선정돼 국비 46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벼 가공시설 현대화 지원과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우리 쌀의 품질경쟁력을 향상시켜 거점별 대표 쌀 브랜드를 육성하고 쌀의 품질유지 및 수확기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청주시 광복영농조합법인 미곡종합처리장(RPC)은 청주시의 급속한 도시화 및 산업화의 영향으로 식량작물 재배면적 및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2016년 대비 248% 성장)해 2020년에는 광복쌀 판매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사업으로 가공시설을 확충해 고품질 벼 매입 유통량 확대 및 안정적인 원료곡 수급체계 구축을 위한 벼 계약재배, 생산농가 조직화, 청주시 관내 비RPC 농협과 협약체결로 농협은 수매를 담당하고 광복영농조합 RPC는 가공 유통을 담당하는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벼 생산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과 고품질쌀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지역 쌀의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비 46억 원을 포함해 모두 113억 7000만 원이 투입된다.

    전재수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도내 벼 재배 농업인들이 판로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RPC(미곡종합처리장) 시설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와 청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 수립해 올 초에 승인을 받았고 지방비 확보 의지(농정심의, 지방재정투자심의) 등 유기적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