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당선인·인수위원, 금강보행교 방문…관광자원 구축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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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서만철)가 20일 최민호 당선인과 함께 금강보행교를 방문해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방문은 최 당선인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와 관련해 금강보행교 현장과 주변 경관을 둘러보고 구체적인 관광자원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방문단에는 최민호 당선인을 비롯해 인수 위 내 금강보행교 관광자원화 관련 공약 사항을 검토 중인 청년일자리경제 분과, 문화체육관광분과, 재정예산 TF 소속 인수위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인수위는 문화체육관광 분과를 중심으로 금강보행교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광자원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이를 통해 시민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관광을 유치해 주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문화체육관광분과는 금강보행교와 세종보, 중앙공원, 세종국립수목원, 합강캠핑장, 합강생태습지 등을 관광벨트화 하고 수변을 활용한 레저·여가시설 도입, 대규모 위락시설 유치 등의 방안을 검토한다.청년일자리·경제 분과는 금강보행교와 연계한 청년 일자리 발굴 및 사회적 경제조직 협력 방안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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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예산 TF는 금강보행교 주변에 청년 창업자를 유치해 공유재산사용료 징수 등 세외수입을 다양화하는 한편, 이관시설 유지관리비로 국비 확보를 추진하는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최 당선인은 "금강보행교가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의 중심지"라고 강조하며 "수상 무대에 섬을 조성해 불꽃 쇼, 드론 쇼를 개최하는 방안을 비롯해 공약 검토 단계에서 상상력을 극대화해 달라"고 인수위에 요청했다.그러면서 "금강보행교 내부에 바지선을 띄우고 수상 무대를 만들어 이용객 눈높이를 마주면 로마의 콜로세움 같은 원형극장이 된다. 보행 구간도 루미나리에나 버스킹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등 상상력의 한계를 없애면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