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수단 1208명 참가…24종목서 금 28개·은 38개·동 58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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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모두 12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36종목 중 33종목에 선수 759명, 임원 449명 등 모두 1208명이 참가해 24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결과다.메달 현황을 보면 △육상(금3, 은2, 동4) △수영(금3, 은4, 동4) △야구(금1) 소프트볼(동1) △테니스(동2) △소프트테니스(동3) △배구(동2) △핸드볼(금1, 은2) △럭비(동1) △자전거(동1) △복싱(금2, 은1, 동1) △레슬링(은6, 동7) △역도(은6, 동11) △씨름(금2, 은1, 동2) △유도(동1) △검도(동1) △양궁(금1, 은4, 동1) △체조(금2, 은2, 동2) △하키(은1) △태권도(금2, 은3, 동9) △롤러(금8, 은5, 동3) △카누(금1, 동1) △조정(금1, 은1) △승마(금1, 동1) 등이다.육상, 수영, 레슬링, 역도, 씨름, 양궁, 체조, 태권도, 롤러, 승마 등 개인 기록경기와 체급경기 학생선수들이 평소 훈련한 만큼의 기량을 발휘하며 예상했던 메달을 목에 걸었다.야구,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배구, 핸드볼, 럭비, 하키, 검도 등 단체종목에서도 단합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선전을 하며 좋은 성적을 내주어 충북 최고의 새 역사를 쓰는데 한몫을 했다.매 경기 우수한 실력을 발휘한 핸드볼 3팀 진천 상산초, 금천초, 일신여중이 모두 결승에 진출했으며, 금천초가 경기 가능초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진천 상산초와 일신여중은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아울러 롤러 남중부에서 봉명중 김병호(E10,000m, EP10,000m, 3,000m계주), 이현건 선수(500m+D, 1,000m, 3,000m계주)가 3관왕을, 롤러 여중부 가경중 심은세(1,000m, 3,000m계주), 수영 여초부 충주삼원초 안유리(평영50m, 평영100m), 체조 여초부 용두초 최유진 선수(마루, 평균대)가 2관왕을 달성했다.이와 함께 육상, 수영, 체조, 롤러, 씨름, 핸드볼 등 많은 종목에서 예전에 비해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줬다.도교육청은 학생선수들이 경쟁보다는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경기 자체를 즐기는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이번 대회의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이에 충북교육청과 충북체육회는 올해의 좋은 성과를 유지하고, 학생선수들이 저마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초중고 맞춤형 연계육성 지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10월 7~13일 울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기세를 몰아 반드시 목표한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도회원종목단체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와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대한체육회는 시도별 과열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2018년 제47회 대회부터 공식적인 메달 순위를 매기지 않으며, 누리집에 시도별 메달 집계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