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현황 등 발표
  • ▲ 국립박물관단지 내 개별박물관 조감도.ⓒ행복청
    ▲ 국립박물관단지 내 개별박물관 조감도.ⓒ행복청
    세종시 신도심(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내에 2027년까지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 국가기록박물관 등 5곳의 개별박물관이 들어선다.

    이정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 현황과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국립박물관단지는 국내 최초의 박물관 단지로 기존 박물관과는 다르게 다양한 분야의 개별 국립박물관을 한곳에 접적화한 새로운 형태의 차별화된 문화시설이다.

    계획이 확정된 국립박물관단지 1단계 사업은 어린이박물관과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모두 5곳의 개별박물관으로 건립된다.

    이들 박물관 건립에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약 4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있는 도시건축박물관은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25년 개관할 예정이다.

    디자인박물관과 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지난 1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고 기본설계를 거쳐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 개관한다.

    국가기록박물관은 내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기본계획 및 주요 일정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2028년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단지 2단계 사업은 사업계획 확정을 위해 현재 국립민속박물관 이전사업에 따른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 통합 운영을 위해 5개 부처의 개별박물관이 집적된 국립박물관단지를 통합적으로 조정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한다.
  • ▲ 박물관단지 위치도.ⓒ행복청
    ▲ 박물관단지 위치도.ⓒ행복청
    이를 통해 국립박물관단지 통합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단지 내 첫 번째 준공 시설인 어린이박물관 등을 차질 없이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박물관단지가 조성되면 금강을 중심으로 국립세종수목원, 금강보행교, 세종예술의전당 및 세종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문화벨트 구축이 완성된다.

    이정희 공공건축추진단장은 "행복도시의 문화예술 확대를 위해 국립박물관단지 내 5개의 박물관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국민 중심의 국립박물관단지가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