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까지 감독…천안·아산·당진·예산 사고사망자 ‘증가’
  • 고용노동부가 올해 사고사망자가 증가한 대전‧충청, 광주‧전라 지역에 ‘중대 재해 위험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천안지청은 9일부터 이달 31일까지 금속제품 제조업을 우선적으로 기획, 감독한다고 밝혔다.

    천안지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50인(억) 이상 사업장에 대해서는 안전보건관체계 필수 점검사항을 병행, 확인하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경영책임자가 올해 6월까지 완료해야 하는 점검의무 이행 현황 및 조치사항의 적정성도 확인한다.

    김주택 천안지청장은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과태료 부과 등 엄중 조치하고, 감독 결과를 경영책임자에게 통보해 신속한 현장 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라며 “이번 감독에는 사망사고와 직결되는 핵심 안전보건 조치를 중점 점검하고,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확보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도 확인하여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 말 기준 천안, 아산, 당진, 예산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포트 빠짐’ 사망자고 등 16명으로 전년보다 10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