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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종환 세종시의원 예비후보가 26일 공천 배제에 반발, 재심 청구에 나섰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년 전 전화금융사기를 당한 피해자로서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보낸 문자로 인해 공천에서 배제됐다"며 "부당한 공천심사를 바로잡기 위해 세종시당에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의힘 당헌·당규의 지방선거 공직 후보자 추천 규정에서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세종시 제14선거구에 단독 후보로 등록한 저를 이런 이유로 배제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단독 후보로 등록한 만큼 단수추천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만약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으로 출마해 부당한 공천심사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