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치원읍 남리에 설치된 비점오염저감시설.ⓒ세종시
    ▲ 조치원읍 남리에 설치된 비점오염저감시설.ⓒ세종시
    세종시는 조천천 수질 개선을 위해 조치원읍 남리에 총사업비 90억 원 규모의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은 공장과 주택, 축사 등 일정한 지점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아니라 도로, 경작지, 도시 등 광범위한 배출 경로를 통해 강우 땐 하천에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시설이다.

    시는 지역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시설 주변에 주민들이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했다.

    기존 재래식 화장실을 냉·온방이 가능한 현대식 화장실로 개축하는 등 주민편익시설을 대거 확보했다.

    산책로에는 주민들과 전문가 협의를 거쳐 현지 여건에 맞는 조경수 식재와 주변 곳곳에 벤치를 설치해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수질 개선과 친수공간 조성 등으로 주민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박판규 환경정책과장은 "지역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하도록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