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세종선관위 예비등록…충령탑 참배 등 본격 행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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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5일 6·1 지방선거 세종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3선 도전에 나섰다.최 교육감은 이날 세종교육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은 그동안 허허벌판에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과 교육복지를 실현했다"라면서 "교육수도 완성을 책임지겠다"라며 이같이 선언했다.그는 "미래를 살아가는 아이들은 예측할 수 없는 새로운 파도에 올라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한 아이의 배움이 품격 있는 삶이 실현되도록 세종교육특별자치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아이들이 배움을 위해 선진국 수준에 맞는 최고의 교육환경 구축과 개인 맞춤형 학습과 진학 관리, 지속 가능한 국제시민교육을 통한 미래형 학력 신장 등을 약속했다.이어 "세종특별자치시법 개정을 통해 세종시를 교육수도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아이들의 삶과 안전을 위해 학교 안전과 생활 안전 보장과 아동·청소년 여가 생활의 질 향상, 365일 방과 후 활동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최 교육감은 "세종교육은 교육대전환과 새 정부에 의한 교육정책 후퇴라는 만만치 않은 과제와 도전 앞에 있다"며 "세종교육공동체와 함께 큰 파도를 넘어설 노련한 선장인 저에게 마을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최 교육감은 내일(26일) 세종시선관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 마치고 충령탑과 국립대전현충원 세월호 순직 교사들의 묘소를 참배하는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에 돌입한다.이로써 세종교육감 선거는 사진숙 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원장(60),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59), 유문상 세종미래교육시민연대 상임대표(62), 최대호한국대학교수협의회 공동대표(62),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59), 김대유 전 경기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59), 이길주 전 다빛초등학교 교장(59), 강미애 전 세종도원초등학교 교장(56) 등 8명이 등록해 9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