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선 “비대위 합당한 근거 없이 경선후보 배제”국힘, 박상돈 천안시장·도병수 전 중앙지검 검사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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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선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경선 후보(57)는 25일 “당 비대위가 직전 천안시장 후보이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려온 한태선을 아무런 합당한 근거 없이 경선 후보에서 배제시키는 어처구니없는 결정을 내렸다”고 반발했다.그러면서 “당 비대위의 결정은 천안시장 자리를 포기하고 국민의힘에 바치겠다는 황당한 결정이 아닐 수 없다”며 “비대위가 내린 부당한 결정에 승복할 수 없어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한 예비후보는 “당 비대위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 모바일 투표 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도록 한 당헌·당규까지 무시하고 100% 일반여론조사로 경선을 치른다는 편법까지 동원했다”며 당과 비대위를 비판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22일 천안시장 예비후보 8명 중 김연 전 충남도의원(54), 이규희 전 국회의원(60), 이재관 전 대전시 부시장(57), 장기수 정당인(53) 등 4명을 경선 후보로 확정했다. 이들은 100% 안심번호 여론조사 1‧2차에 나눠 경선을 치른 뒤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한편 국민의힘은 천안시장 후보로 재선에 도전하는 박상돈 천안시장과 도병수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60) 등 2명으로 압축됐다.유원희, 정재출, 권용태, 엄금자 예비후보는 컷오프됐다.국민의힘은 오는 다음 달 1일까지 후보 선출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