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천안아산역에 스타필드·이케아 유치 등 공약”
  • ▲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2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일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재선 도전을 하겠다고 밝혔다.ⓒ아산시
    ▲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2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일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재선 도전을 하겠다고 밝혔다.ⓒ아산시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53)이 20일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산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50만 자족도시의 완성을 이루기 위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아산시장 후보로 재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그리는 아산의 미래는 50만 자족도시 완성을 통한 ‘중부권 신경제 수도 아산’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민선 7기에 시작된 14개 산업단지 개발, 국립경찰병원 유치, 풍기역 시설, 아산문예회관 건립, 아산~천안고속도로 완공, 미세먼지 저감 등 연속 사업들을 조속히 완성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에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아산 동북부권에 ‘이케아’를 유치, 아산을 수도권 쇼핑 수요까지 흡수하는 중부권 최대의 유통 중심지로 만들겠다. 수도권 밖 유일한 108만 평 매머드급 신도시 탕정2지구를 여가, 문화, 교육, 의료 인프라를 완비하는 등 탕정 신도시를 중부권 최고의 명품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온양 원도심에 현재 40층대 높이, 10여 개 초고층 주상복합 건립사업이 이미 승인을 받았거나 앞두고 있다. 여기에 문화와 여가, 쇼핑, 의료 등 복합기능이 더해지고, 여성 친화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은 공정한 도시 아산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이 밖에 △고굑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완성 △‘잃어버린 아산의 바다, 아산만’ 되찾아 관광 명소, 생태휴양지 조성 △둔포‧영인‧인주 아산 북부권에 미니신도시 조성 △모두가 함께 사는 포용복지 도시 △섬세함이 빛나는 시민 행복 도시 △미래 인재 키우는 교육 시스템 마련 등을 제시했다.

    한편 1968년 아산에서 태어난 오 시장은 배방초, 아산중, 천안중앙고,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센트럴미시간 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충남도 복지보건국장, 아산시 부시장, 아산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