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건조주의보 발효…작은 불씨 큰불 이어질 수 있어”
  • ▲ 충남 청양 산불 현장.ⓒ산림청
    ▲ 충남 청양 산불 현장.ⓒ산림청
    19일 오후 4시 14분쯤 충남 청양군 장평면 지천리 산 10-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당국이 헬기와 인력을 투입,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청양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헬기 5대(산림 5대), 산불진화대원 31명(산불 전문진화대 등 25명, 소방 6명)을 긴급 투입, 산불 진화에 나섰다.

    충남권 일부 내륙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불현장에는 바람(동남 동풍 1.2m/s)이 약간 강하게 불고 있으며, 산불 진화 종료 즉시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투입,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충남권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당분간 강수가 예상되지 않아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며 “낮부터 저녁 사이에 바람이 20㎞‘h(5m/s) 내외로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