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충북 청주시민 85.2%가 가로변 건축물 높이 지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가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 지정’에 따른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맡은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지난 1월부터 6개월간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1~11일 청주시 시민참여 소통 플랫폼인 ‘청주시선’을 통해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2468명이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상당구 24.3%, 서원구 24.8%, 흥덕구 29.9%, 청원구 21%로 응답해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 가운데 85.2%는 ‘청주시 가로구역별 높이지정’이 필요하다고 답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높이지정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필요한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고층건물이 일조권을 침해 74.5%, 조망권 침해 55.7%, 안전상의 이유(화재 등) 42.2%, 개방감 형성 41.2%, 도시문제(교통혼잡 등) 40.1%, 스카이라인 훼손 24.8% 도시미관 형성 저해 20.2%, 기타 1.3% 등이다.

    ‘청주시 가로구역별 높이지정’이 필요하지 않다는 11.9%의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다양성 확보 64.2%, 형평성 문제 52.2%, 사유권 침해 51.9%, 도시 전체의 높이 관리가 더 중요 37.2%, 다른 방법으로 높이 규제 가능 30.7%, 주거지 부족 문제 해결 21.5%, 기타 7.2% 등으로 집계됐다.

    건축물 높이관리 관련한 갈등 해결 방법에 대한 의견으로는 토론회 및 공청회 59%, 공론화 위원회 22.3%, 주민설명회 17%, 기타 1.74%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청주시에서는 이번 설문조사 외에 추가적으로 오프라인 설문자료와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친 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온라인 조사 결과는 ‘청주시선 여론조사 참여&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