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8개 기업 유치 투자액 5조억 달성…일자리 3만9천개 창출”“국민간식 호두과자 고장 뛰어넘어 ‘빵의 도시 천안’ 브랜드 구축”
  • ▲ 박상돈 천안시장이 18일 취임 2년을 맞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김정원 기자
    ▲ 박상돈 천안시장이 18일 취임 2년을 맞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김정원 기자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18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난 2년에 대한 소회와 성과를 밝혔다.

    박 시장은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 비전 실현을 위해 매일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천안의 새로운 역사가 될 눈부신 성과들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지난 1년간 성과로 일자리 창출 등 민생과 경제회복, 문화와 예술 재창출, 스마트한 천안형 교통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천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뒷걸음질 치고 무너지던 때, 천안시는 홀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 실사례로 “지난 2년간 668개 기업을 유치해 투자액 5조1697억 원을 달성하고 시민 일자리만 1만7000개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 투자액은 취임 전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6년간 투자액을 모두 합친 4조142억 원보다 무려 1조 원가량 높다. 여기에 전국 유일 13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일자리 3만9000개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튼튼한 토대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통카드와 삼성페이 기능을 추가한 천안사랑 카드를 5900억 원 규모로 발생, 특례보증도 1200억 원 규모로 확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서민경제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챙겼다. 동남구청사 꼭대기에 소통공간인 ‘타운홀’ 조성, 11년간 방치됐던 오룡경기장 일대에 전국 최초 도시재생 리츠 사업 1호 선정, 원도심 일대 문화와 체육 인프라 확충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 간식 호두과자 고장을 뛰어넘어) 천안을 ‘빵의 도시 천안’의 브랜드를 구축했다. 박 시장은 ‘빵빵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제과업체 매출을 높여주고 지역농산물 판로개척 등 침체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줬다”며 “답보상태였던 천안역 증·개축사업 재추진, 한국형 실리콘밸리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을 확정, 지속 가능한 창업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박 시장은 △삼거리공원 재개발사업 재정비, 문화예술 복합공간 조성 △성성호수공원 조성 △17년간 숙원사업인 수도권 전철과 천안 시내버스 환승 활인 해결 △도심 급행순환 버스‧심야버스 노선 신설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 조성 △1조 원 규모 전액 국비 사업인 천안 형 외곽순환도로 등 4개 도로 개설, 천안 형 교통복지 제공 등을 추진했다.

    박 시장은 “지난 2년간 천안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2020년 4월 전국 34위에서 2022년 현재 8위로 주목받는 도시가 됐다”며 “시민들과 나란히 걷고 같은 방향을 바로 보는 천안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했고, 지금도 그 길을 걷고 있다. 지금까지 함께 해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