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유아·아동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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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어린이날 행사를 ‘3년 연속’ 취소했다고 18일 밝혔다.충주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부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일상이 해제됐지만 감염에 취약한 유아와 아동 등 어린이들의 건강 예방을 위해 취소했다.시는 충주시어린이집연합회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육아종합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30여개 지역 어린이 관련 단체와 회의를 열고 올해 제100주년이 되는 어린이날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류주연 여성청소년과 아동친화드림팀장은 “3년 연속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하게 돼 아쉬움이 크지만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