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유아·아동 보호
  •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어린이날 행사를 ‘3년 연속’ 취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부터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모든 일상이 해제됐지만 감염에 취약한 유아와 아동 등 어린이들의 건강 예방을 위해 취소했다.

    시는 충주시어린이집연합회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육아종합지원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30여개 지역 어린이 관련 단체와 회의를 열고 올해 제100주년이 되는 어린이날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류주연 여성청소년과 아동친화드림팀장은 “3년 연속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하게 돼 아쉬움이 크지만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하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