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교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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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14일 철도기관사 고 박해신 씨의 가족으로부터 대학발전기금 2억 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가진 전달식에서 그의 아들인 박광오 씨는 “아버님께서 40여 년 간 철도 기관사로 근무하시면서 근검절약해 모으신 소중한 돈을 의미 있게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님께서 오랜 기간 매진하셨던 일과 연관이 깊은 한국교통대학교를 찾아 미래 훌륭한 기관사의 길을 걷기 위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장학기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기탁 의사를 전했다.

    박준훈 총장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철도 기관사 박해신 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기관사의 꿈을 품고 정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토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