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2000억원 민간개발 유치

충북 충주시가 복합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14일 원익엘앤디(주)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충북도와 충주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활용한 독창적인 ‘치유·힐링·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세계적인 휴양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민간개발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날 협약식을 살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하고 조길형 시장, 이재천 원익엘앤디(주) 대표, 권정희 충주시의회 부의장 및 지역 시의원, 임순묵 이종배 국회의원사무실 소장 등 15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추진하는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사업은 살미면 재오개·문화리 일원 약 37만 평 부지에 2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숙박시설, 레저‧문화시설, 테마정원 등 복합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연간 7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과 2조 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 3200여 명의 고용 유발 효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의 관광개발 잠재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한 원익 측에 감사드리며,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만큼 사업자와 주민이 합심해 반드시 성공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원익엘앤디(주)은 강릉의 메이플골프리조트와 금산의 하늘물빛정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원익그룹의 계열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