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8일 용역 입찰 공고…상반기 착수
  • ▲ 대전~옥천 광역철도 노선도.ⓒ충북도
    ▲ 대전~옥천 광역철도 노선도.ⓒ충북도
    한국철도공단이 대전~옥천 광역철도의 실시설계 용역을 위한 입찰을 지난 8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와 충북남부 발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옥천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 일반철도 노선을 활용해 대전~오정~세천~옥천의 4개 역을 운영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29일 기본계획을 고시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전체 20.12㎞ 구간에 총사업비는 490억 원(국비가 294억 원, 지방비가 196억 원)이 투입되고, 지방비는 충북도, 옥천군, 대전시가 관련 규정 및 합의된 내용에 따라 분담한다.

    개통시에는 승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출·퇴근 시간(4시간)에는 15분 간격, 그 외 시간(15시간)에는 30분 간격으로 하루 총 46회 운행할 예정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24년말 개통 예정) 및 대전 지하철 1‧2호선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충청권 대중교통망 개선 효과와 충북 남부권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실시설계 용역 입찰은 오는 26일까지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참가신청을 마치고 다음달 10일 가격 개찰을 통해 용역사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시는 이후 착수일로부터 1년간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며, 측량조사, 구조물별 적용 공법 결정 및 설계, 공사비 및 공사기간 산정 등을 검토하게 된다.

    유희남 교통정책과장은 “충청권 광역 경제권‧생활권 형성 등으로 충북 남부권역 지역 균형발전의 견인 및 충청권 메가시티와의 연계가 기대되는 만큼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