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5월 31일까지…공무원 선거개입 등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 집중 감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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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엄정한 선거 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지방선거 전날인 다음달 31일까지 강도 높은 감찰을 실시한다. 

    이번 제8회 지방선거는 후보들 간의 경쟁 과열이 예상되는 만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실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고 치러질 수 있도록 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 공직기강 해이행위 등에 대해 집중감찰을 실시해 공무원들이 선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맡은 바 임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직감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선거캠프 직·간접 참여, 행정자료 무단 제공, 누리소통망(SNS)에 선거 관련 게시글 작성·공유 등이다.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제20대 대통령선거 대비 공직감찰’에 적발된 공직비위 사례(선거중립의무 위반행위, 초과근무수당 부정수령 행위 등)를 공유해 지방선거에서는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임양기 도 감사관은 “다가오는 지방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무원의 선거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