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69회 임시회…“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해 달라”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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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회가 31일 세종∼청주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의 조기 추진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에 전달키로 했다.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69회 임시회를 통해 “세종과 청주권의 교류 촉진과 상생발전을 위해 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어 “세종 대평차고지∼청주 대농지구를 연결하는 이 노선(총 길이 32.3㎞)이 지난해 7월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돼 기대가 부풀었으나 국비(16억9000만 원) 확보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그는 “BRT는 대도시권 교통체증 완화와 통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저비용·고효율의 가성비 높은 대중교통 수단”이라며 “세종·청주광역 생활권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확충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청주와 세종을 아우르는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에 반드시 포함해 줄 것”을 강력 촉구했다.한편 시의회는 이날 국회에 계류중인 10년 공공임대주택 분양 전환가 산정방식에 대한 개정 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문도 함께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