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운수업계 재난지원금… 법인택시기사, 전세버스기사, 여객터미널·시내버스 업체
  •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 충주시청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으로 사업 유지·운영에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여객운수업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30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승객 감소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여객운수업계에 재난지원금 3억1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운수업종사자와 운수업체 지원을 위해 도비 1억5750만 원, 시비 1억5750만 원 등 총 3억1500만 원을 확보한 가운데 법인택시기사, 전세버스기사 403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총 2억150만 원을 지원한다.

    여객터미널, 시내버스 운수업체는 종사자 수를 기준으로 여객터미널에 5600만 원, 시내버스업체에 5750만 원을 지급한다.

    이번 여객운수업계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은 정부(국토부) 재난지원금 지원 공고상의 근속요건과 주소지가 충북도인 자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로 여객운수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에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여객운수업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