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장종태·이장우·정상철·정용기·장동혁·박성효·박상래 씨 등 7명 ‘등록’충남, 황명선·김동완·박찬우…충북, 박경국·오제시 씨 예비후보 등록 마쳐세종, 장천규·배선호·조상호·성선제·최민호 씨 등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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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 충청권에서 예비후보로 17명이 등록한 가운데 경천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현재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중 3선 연임 제한으로 출마하지 못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제외하고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재선도전이, 이춘희 세종시장은 3선 도전이 확실시되고 있다.현직 단체장들에게 도전장을 낸 예비후보들은 벌써 공천경쟁을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선거전에 돌입한 반면 현재 단체장들은 후보등록전까지 출마를 최대한 늦출 것으로 예상된다.대전시장 출마한 예비후보 7명이 잇따라 등록을 마치면서 예비후보가 역대 선거에 볼 수 없었을 정도로 난립한 상태다.27일 현재 선거관리위원회에 대전시장 예비후보로 장종태 전 대전 서구청장(69)이 민주당 소속으로 유일하게 예비후보를 등록을 마쳤다.이어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이장우(57, 전 국회의원), 정상철(67, 전 충남대 총장), 정용기(60, 국회의원), 장동혁(53, 전 부장판사), 박성효(67, 전 대전시장), 박상래 예비후보(63, 전 중등학교 교원) 등록을 각각 완료했다.충남에서 충남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현황은 민주당 소속 황명선 전 논산시장(55, 전 전국 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김동완 예비후보(63, 전 19대 국회의원)와 박찬우 예비후보(63, 20대 국회의원)가 등록을 마치고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충북에서는 국민의힘 박경국(63, 전 행안부 제1차관), 오제세 예비후보(73, 전 국회의원)가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세종에서는 5명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선관위에 등록을 완료했다.가장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민주당 장천규(57, 세종발전연구소장), 배선호(43, 민주당 청년위원회 대변인), 조상호 씨(51,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으며,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성선제(55, 한남대 법대 교수), 최민호 씨(65,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가 각각 예비 등록을 마치고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다.한편 충북에서는 노영민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