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새 정부의 바람 불러 일으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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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이 23일 6·1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오전 세종선거관리위원회에 세종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최 위원장은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새로운 세종을 건설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에 이르기까지 세종시의 선출직 공무원 전원이 민주당 일색으로 구성된 세종시정은 이제 바꾸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지속하여 왔다"며 "기울어진 편파적 행정과 자기 집단의 이익 우선, 무능하고 안일에 빠진 부패한 시정 운영으로 세종시정은 시민에게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세종시는 야심적인 새 정부의 정책을 실천할 새로운 바람, 새로운 사람을 찾고 있다. 최민호가 공직 경험을 토대로 새 세종을 열겠다"고 강조했다.최 위원장은 6가지 세종시 발전전략으로는 △미래전략 도시 △청년 일자리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문제 △문화예술과 관광자원 개발 △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등을 제시했다.그는 2014년 4월 세종시장에 출마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다.최 위원장은 서울 보성고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인사실 실장,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제5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 국무총리비서실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