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력 가용인력 총동원, 외국인계절근로자 영농현장 투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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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본격적인 농번기에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농촌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맞춤형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도는 먼저 농번기 주요품목에 대한 집중 수요시기, 작업난이도 등 인력수요 분석을 통해 맞춤형 인력지원을 추진하고,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농업 인력수급 상황실 운영으로 농작업 진행상황, 인력수급 실태, 인건비 동향 등의 모니터링도 진행한다.△농촌인력중개센터(6만명)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3000명) △생산적 일손봉사(20만명) △농촌일손돕기(1만명) △농작업 대행서비스(8000명) 등 30만 여명의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올해 충북도의 외국인계절근로자는 법무부로부터 447농가, 1464명을 배정받아 해외 지자체와 협약(MOU) 체결, 격리시설 마련, 사증발급인정서 신청 등 입국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2020~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입국 실적이 저조했지만, 올해는 도내 지자체와 협약(MOU)를 체결한 국가의 외국인 입국기준이 완화되고, 세계보건기구(WHO) 인증백신을 2차 접종(180일 이내), 3차 접종 완료한 외국인이 입국할 경우 시설격리가 면제됨에 따라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도는 기대한다.도는 지난해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국내체류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가 올해부터 상시 허용됐고, 허용대상도 방문동거, 유학생, 방문취업 등으로 확대됐다. 참여 외국인에게는 체류자격 변경 시 가점 부여 및 체류기간 연장 등의 혜택을 부여해 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밖에도 농업분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영농기계화장비 공급사업 등 5개 사업, 54억 원을 지원해 농기계를 적기에 투입할 계획이다.이강명 농정국장은“지속적인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영향으로 내·외국인 농촌인력 공급마저 위축되는 상황”이라며 “우리도 농촌인력 관련 부서의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농촌인력 부족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매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