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20대 대선 투표율 20시 기준 ‘76.4% 기록’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결과 오후 8시 33분 기준 전체 선거인 수 1665만6930명 중 3401만3940명(사전투표 포함)이 참여해 77%를 나타냈다. 

이는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77.2%)에 비해 약간 낮았다.

충청권에서는 제20대 대선 투표율(사전투표율 포함)은 20시 기준으로 잠정 집계결과 76.4%를 기록했지만, 이날 6시 이후 1시간 30분간 진행된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결과를 반영할 경우 제19대 대선에 비해 높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청권의 투표율은 대전시 선거인 수 123만3177명 중 94만416명(사전투표 포함)이 참여해 76.7%(19대 대선 최종 투표율 77.5%)를 기록했다.

세종시의 투표율은 선거인 수 28만8895명 중 23만1857명이 투표에 참여해 80.3%(제19대 대선 최종 투표율 80.7%)로 충청권에서는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충북지역의 투표율은 선거인 수 136만5033명 중 101만8662명이 투표에 참여해 74.8%(19대 대선 최종 투표율 74.8%)를 기록했다.

충남 투표율은 선거인 수 179만6474명 중 132만5555명이 투표에 참여해 73.8%(제19대 대전 투표율 72.4%)를 나타냈다.

이번 선거는 투표 마감 이후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 30분간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진행돼 제19대 대선에 비해 투표율이 확실히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강원 투표율은 선거인 수 133만3621명 중 100만3979명이 참여해 75.3%로, 제19대 대선 최종 투표율(74.3%)보다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