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 사업 공모 선정…1954년 개관 당시 소장자료 디지털화
  • ▲ 충주시립도서관에 보관중인 옛소장자료.ⓒ충주시
    ▲ 충주시립도서관에 보관중인 옛소장자료.ⓒ충주시
    충북 충주시립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추진하는 옛소장자료 디지털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립도서관은 훼손, 멸실 우려가 있거나 보존 가치가 높은 자료 155점을 옛소장자료 디지털화 공모사업으로 국립중앙도서관에 제출했다.

    이 결과 94점이 2022년 문화예술기관 주요 소장자료 디지털화 지원사업디지털화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보관하고 있는 옛소장자료의 디지털화로 지역 역사와 문화 등 역사문화 관련 기록물을 영구적으로 보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역사 보존을 위해 2020년부터 옛소장자료 디지털화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인도 도서관 관장은 “문화도시의 미래비전을 실천해 나갈 충주에 있어 옛소장자료의 디지털화는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립도서관은 1954년 충주읍사무소에 국립중앙도서관의 충청직할문고로 개관한 가운데 당시 기증된 도서와 지역신문의 일부를 비롯해 충주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낸 중요자료를 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