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4.36%·충남 32.86%·충북 34.30%·세종 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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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4, 5일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충청권의 사전투표율은 35.65%(오후 7시 기준)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일 오후 7시 기준 사전투표 결과, 전국 선거인 수 4419만7692명 중 1533만297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34.69%로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19대 대통령 사전투표율은 24.3%,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24.9%로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이 이에 비해 10% 이상 높았다.충청권에서도 사전투표율이 역대 대선에서 가장 높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선거인 수 123만3177명 중 사전투표자 수는 42만3647명으로 34.36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5개 구청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은 유성구로 선거인 수 28만8686명 중 10만5630명이 사전투표를 마쳐 36.59%의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구청별 사전투표율은 동구 34.26%, 중구 33.48%, 서구 33.88%, 대덕구 32.64%를 기록했다.충남에서는 선거인 수 179만6474명 중 5만903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32.86%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충남에서 사전투표 최고기록은 계룡시로 선거인 수 3만4745명 중 1만5220명이 투표에 참여해 43.80%를 보였다.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천안시 서북구로 선거인 수 32만9610명 중 27%의 투표율을 나타냈다.시군별 사전 투표율은 천안시 동남구 29.13%, 공주시 38.27%, 보령시 38.53%, 아산시 29.08%, 서산시 35.35%, 태안군 40.37%, 금산군 36.06%, 논산시 33.76%, 당진시 34.15%, 부여군 38.47%, 서천군 40.61%, 홍성군 34.51%, 청양군 41.95%, 예산군 34.54%로 집계됐다.충북에서는 선거인 수 136만5033명 중 46만816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34.30%로 역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달성했다.각 시군구별 사전투표율은 청주시 상당구 32.14%, 청주시 서원구 32.42%, 청주시 흥덕구 29.32%, 청주시 청원구 27.94%, 충주시 36.53%, 제천시 37.21%, 단양군 41.23%, 영동군 43.81%, 보은군 46.81%, 옥천군 41.11%, 음성군 37.12%, 진천 35.49%, 괴산 46.35%, 증평 36.90%로 각각 기록됐다.세종시 사전투표율은 선거인 수 28만8895명 중 11만877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41.1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