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확대간부회의…“반도체·이차전지·태양광 등 인력양성 계획 필요”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1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인력양성 대책 마련과 함께 최근 행안부에서 추진 중인 ‘지방자치단체의 기관 구성 형태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과 관련,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도의 의견 제시를 주문했다.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앞으로 충북이 나가야 할 방향은 인력양성”이라고 운을 뗀 뒤 “충북이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인력양성 없이는 신성장산업의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화장품·뷰티, 반도체, 이차전지, 태양광, 자동차 등 각 분야에 걸쳐 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 대학의 인력양성, 직업훈련, 회사 자체 인력양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종합적인 인력양성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어 “행안부가 지방의원들이 자치단체장을 선출하는 간선제 형태를 포함해 다양한 지자체장 선출제도를 제시하고 각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는 근본적인 지방자치 취지가 달라질 수 있는 민감한 문제인 만큼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장단, 도의회,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행안부에 입장을 제시하라”고 지시했다.그는 “최근 도내 확진자가 23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고, 다음달 초·중·고가 개학을 앞두고 있어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커질 수 있다”며 “개학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을 통해 더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 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 국비확보, 현안사업 추진 등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해 줄 것도 강조했다.“이번 주 도의회 추가경정예산 심사와 정부 추경도 곧 국회 본회통과를 앞두고 있다”며 “자가진단키트 구입비 등 저소득층·취약계층 지원과 관련된 예산이 정부 추경에서 빠질 경우 도에서 집중 지원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고 도 추경에 수정예산으로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