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대학교 정문.ⓒ청주대
    ▲ 청주대학교 정문.ⓒ청주대
    청주대학교가 올해 등록금과 입학금 인하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청주대는 최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대비 등록금을 소폭 인하(0.05%)했으며, 입학금은 44% 인하를 결정했다. 

    대학원도 등록금과 입학금을 동결했다. 단, 일반대학원 영화언론콘텐츠학과 신입생에 한해 등록금을 8% 인하키로 했다.

    그동안 청주대는 2009학년도 등록금 동결 이후 올해까지 총 14년 동안 등록금과 입학금을 동결 및 인하하고 있다. 

    청주대는 계속되는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인하 등으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하기 위한 결정이란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청주대는 등록금 및 입학금 인하로 부족한 재원을 경상비 절약 등 긴축재정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헤쳐나갈 계획이다.

    손상희 부총장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과 정부의 재정지원사업 확대, 대학발전기금 모금 활성화 등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충당할 것”이라며 “등록금 인하와 별도로 학생 복지와 장학금 예산의 확대를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