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37명‧충주 28명·단양 27명·음성 18명·괴산 10명 등 발생단양 종교시설 27명 ‘무더기’ 확진…청주 학원발 등 집단감염 등 ‘속출’
  • ▲ 충남도가 운영하는 신속항원 검사소.ⓒ충남도
    ▲ 충남도가 운영하는 신속항원 검사소.ⓒ충남도
    충북에서 1월 마지막 날이자 설날을 하루 앞둔 31일 단양 종교시설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0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청주 137명, 충주 28명, 단양 27명, 음성 18명, 괴산 10명, 제천 8명, 영동‧증평 각 1명 등 총 230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는 청주시 청원구 주간 보호센터 관련 2명(누적 92명), 흥덕구 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52명), 청원구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57명), 흥덕구 학원 관련 5명(누적 51명)이 추가 감염됐다.

    충주에서는 아동복지시설 관련 6명(누적 42명), 증평에서는 증평군청 관련 1명(누적 47명), 진천에서는 육가공업체 관련 1명(누적 67명), 음성에서는 식품 가공업체 관련 1명(누적 23명), 단양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27명(누적 32명)이 무더기로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로써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5516명으로 폭증했다.

    한편 충북도는 “최근 요양병원과 아동복지시설 등 집단생활 시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함에 따라 설 기간 코로나19 특별 방역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요양병원과 요양 시설 등 감염 시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큰 시설의 종사자는 주 1회 유전자 증폭(PCR)검사를 하고, 설 연휴 이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시설복귀 전 PCR 검사 또는 신속 항원검사 시행, 미접종 종사자는 환자와 접촉하는 업무에서 배제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