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공동모금회 “11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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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이 125도를 달성하며 62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모금액은 88억3500만 원으로, 11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충북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70억7300만 원을 목표로 진행된 캠페인에는 약 88억3500만 원의 성금이 모여 사랑의 온도 125도를 달성했으며 이 금액은 역대 최고였던 작년의 모금액(88억2900만 원)을 뛰어 넘었다.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불황을 고려해 작년 실적의 80%상당으로 목표를 크게 낮추었지만 이웃을 향한 충북도민들의 사랑은 여전히 뜨거웠던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성금은 현금기부 53억1000만 원(60.1%)과 물품기부 35억2500만원(39.9%)으로 집계됐으며, 개인기부 27억8000만 원(31.5%), 법인기부 60억5500만 원(68.5%)으로 나타났다.전년 대비 개인 기부금이 5억8000만 원 감소한 반명, 법인기부금이 5억8600만 원 증가했다.1억원 이상 기부금도 작년 27억에서 32억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법인 고액기부가 증가했다.노영수 충북모금회장은 “도내 곳곳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희망이 모였다. 나눔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마음과 희망을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모금된 성금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 돌봄지원, 교육․자립 지원의 4대 분야로 나눠 신 빈곤층과 코로나블루 등 새로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충북도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기관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