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면 본성리 일원 부지면적 10만8558㎡…447억 투입, 2025년까지 개발 완료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음성 본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도시계획위원회가 ‘조건부 수용’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음성 본성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충북혁신도시 주변 산업단지의 근로자주택 수요에 따른 정주환경을 조성을 위해 약 447억 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맹동면 본성리 360-1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0만8558㎡에  1700세대 규모로 공동주택용지와 공원, 녹지, 주차장, 도로 등 기반시설용지를 계획했다.

    공익 증진을 위해 개발구역과 접한 지방도 533호선(신돈~쌍정)을 확장(2차로→4차로)하는 등 기반시설 비율(53.6%)과 임대주택비율(30%)을 관련법에서 정한 기준 이상으로 높였다.

    도는 산업단지 근로자 주택수요에 따른 정주환경 조성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주민편의를 위해 녹화 및 경관개선, 교통처리계획 일부를 보완하는 내용 등으로 조건부 의결했다.

    향후 도시계획위원회 조건 사항을 이행하고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말 착수될 예정이다.

    이혜옥 도 균형발전과장은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개발에 따른 정주여건을 개선해 근로자들이 기업이 소재한 지역에 거주·정착토록함으로써 지역소득과 인력의 역외유출을 차단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7일 열린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는 도시계획 전문가 29명으로 구성해 도지사가 결정하는 도시계획에 대한 심의와 다른 법령 등에서 위원회를 거치도록 정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며, 매년 3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