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한전, 3개 지자체 에너지 캐시백 업무협약우수 공동주택단지 최대 300만 원 지급
  • ▲ 산업통산자원부는 24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세종시, 나주시, 진천군 등 3개 지자체,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시민연대 등과 에‘너지 캐시백 시범사업 협약식’을 했다.
왼쪽부터 김연화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강인규 나주시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춘희 세종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세종시
    ▲ 산업통산자원부는 24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세종시, 나주시, 진천군 등 3개 지자체,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시민연대 등과 에‘너지 캐시백 시범사업 협약식’을 했다. 왼쪽부터 김연화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 강인규 나주시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춘희 세종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세종시
    주변 아파트단지나 가구보다 전기 상용량이 그만큼 적게 사용하면 현금으로 돌려받는 ‘에너지 캐시백 제도’가 세종과 충북 진천, 전남 나주지역에서 시범 운영된다.

    산업통산자원부는 24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세종시, 나주시, 진천군 등 3개 지자체,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시민연대 등과 ‘에너지 캐시백 시범사업 협약식’을 했다.

    시범사업은 지난달 에너지위원회에서 심의·발표된 '에너지 효율혁신 및 소비행태 개선방안'의 후속 조치다.

    '에너지 캐시백'은 주변 아파트단지 등에 비해 평균 전기사용량이 적으면 그만큼 돈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시범사업에서는 해당 절감량에 해당하는 구간별로 20만~300만 원 캐시백을 지급한다. 전체 참여세대의 평균 절감률보다 높게 전기를 절약하면 1㎾h 당 30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거쳐 올 하반기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신청은 24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전 사이버 지점에 하면 된다. 캐시백은 2~5월 절감 실적을 집계해 6월 지급한다.

    이춘희 시장은 "시범사업이 잘 추진돼 하반기에는 전국적으로 탄소 중립의 생활화라는 물결이 힘차게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승욱 산자부장관은 "에너지 절약 실천이 대국민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민 생활 전반으로 퍼질 수 있도록 지자체, 시민단체, 에너지 공기업이 힘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