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행복한 학교 만들겠다"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 세종교육감 출마 선언

최정수 한국영상대 교수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세종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교수는 20일 세종시 나성동 미래교육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수도로 만들기 위해 세종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 교육현장을 지켜보는 아빠의 심정으로 교육감 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학생들이 행복해야 참다운 교육"이라며 "모든 교육정책은 학생의 교육권 회복을 위한 관점에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은 학교의 주인이지만 어른들의 권위와 권한에 떠밀린 현실에서 자신의 미래를 찾아가는 일은 암울하고 어려운 과정이 될 수밖에 없다. 성장단계별 특화된 상담과 지속적인 진학지도,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연계한 교육과 실습·취업 체계를 만들어 학생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읍·면지역의 학교를 특화학교로 만들어 신도심 학생들도 교육을 위해 읍·면지역으로 입학하도록 노후 학교시설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교수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에 4차산업혁명의 관련 분야를 강화하고, 창의 공간을 설치해 지식정보기술을 활용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교수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석사를 수료한 뒤 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세종교육청 주민참여예산위원장과 전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