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군민에 지역상품권 지급…28일까지 요일제 운영
  • ▲ 충북 진천군청사.ⓒ진천군
    ▲ 충북 진천군청사.ⓒ진천군
    충북 진천군은 17일부터 전 군민 대상 1인당 1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상황으로 군민들이 피로감에 지쳐있는 군민들을 위로하고,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한 지역 상권 침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지급대상은 2022년 12월 20일 현재 진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내국인, 군에 체류 중인 결혼이민자(F6), 영주체류자(F5)인 외국인이며, 지원금은 진천사랑상품권, 진천사랑카드, 제로페이로 지급된다.

    신청은 방문신청과 온라인을 병행하며 주민등록상 세대주 신청과 세대 일괄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세대주에게 위임을 받은 세대원의 대리 신청도 가능하며 동거인은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방문 신청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상황을 고려해 17일부터 출생연도 끝자리 1번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0번까지 요일제가 운영되며,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는 요일제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에서 가능하며, 세대주와 동거인은 진천사랑카드와 제로페이로 신청 시 요일제와 상관없이 가능하다. 

    송기섭 군수는 “군은 명절 전 최대한 많은 군민이 신청할 수 있도록 현수막, 홍보 안내문과 재난 문자를 활용한 적극적인 안내를 통해 지급률을 높이겠다”며 “이번에 지급하는 지원금은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내 지자체 중 재난지원금 지급은 제천시와 단양군, 음성군, 옥천군, 영동군이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