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15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운영
  • ▲ 충남경찰청은 오는 6월 1일까지 선거사범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 11일 충남경찰청에서 열린 수사상황실 현판식에서 노승일 청장(우측 2번째)와 최기영 수사부장(좌측 2번째)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충남경찰청
    ▲ 충남경찰청은 오는 6월 1일까지 선거사범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 11일 충남경찰청에서 열린 수사상황실 현판식에서 노승일 청장(우측 2번째)와 최기영 수사부장(좌측 2번째)이 현판식을 갖고 있다.ⓒ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은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6월 1일(지방선거 선거일)까지 도경찰청 및 15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대통령 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체제를 갖춰 범죄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 가간에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중점 단속하고, 선관위·검찰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등 공명한 선거를 위해 경찰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기영 충남경찰청 수사부장은“2022년에는 양대선거를 잇달아 실시하는 만큼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수사의 모든 과정에서 엄정하고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장은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공적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선거범죄 신고자에 대해서는 인적사항 등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은 물론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