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새 수도계량기 동파 72건·결빙 3건
  • ▲ 수도계량기.ⓒ충주시
    ▲ 수도계량기.ⓒ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최근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수도관동파 등 75건이 발생하자 안전한 겨울철 한파종합대책 일환으로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동파에 대한 긴급복구반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파대비 종합 대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파에 따른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예방 홍보 등 상수도 시설물 예방점검, 보유 장비의 이상 유무 점검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동파 예방 홍보물 전단지 읍면동 비치 등 동파에 취약한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등의 동파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4일 간의 영하 10도 이하로 날씨가 지속돼 계량기 및 수도관 동파 피해가 총 9건 발생했으며, 최근 1개월간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 72건, 수도관 결빙 3건에 대해 신속하게 복구를 완료했다.

    조정득 상수도과 수도관리팀장은 “수도계량기 동파는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그늘에서 영하의 날씨가 지속될 때 주로 발생하는 만큼, 동파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계량기함에 보온조치를 했더라도 외출을 하거나 야간에는 수도꼭지의 물을 조금씩 흘려보내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