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중심 가축전염병 관리 통한 안전 축산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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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올해 예방중심 가축전염병관리와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동물방역 핵심 50개 사업에 599억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중점 추진과제로 △가축방역기반 확충 및 방역인재 양성 117억 원 △아프리카돼지열병(ASF)·구제역·AI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 상시방역체계구축 110억 원 △주요 가축전염병 방역 및 동물 의료지원 강화 127억 원 △축산물 소비 안전 강화 40억 원 △동물방역·축산식품 안전생산 현장지원 32억 원 등을 지원한다. 

    주요사업으로는 기존 사업인 △가축 예방주사 및 기생충 구제 46억 원 △구제역 예방백신 공급 61억 원, △AI 휴지기제 지원 20억 원 △방역인프라 설치지원 31억6000만원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채혈보정비 11억 원 △폐사된 소 처리비용 지원에 3억8000만 원 등이다.

    또한 젖소 농가 유방염 예방을 위한 예방백신 구입비 9000만 원, 오리 농가 조기 출하 장려금 3000만 원, 가축 방역용 약품 및 물품 구입비 2억6000만 원, 거점 세척·소독시설 운영비 3억2000만 원, 방역인프라 설치 32억 원, 공수의사 방역활동비 7억 원을 확대 지원한다.

    지용현 도 동물방역과장은 “동물방역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충북경제 4% 달성을 위해 올해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예정”이라며 “현장에서 필요한 예방약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강화된 방역수칙 지도 등 현장 방역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1월 8일 음성 메추리농장을 시작으로 보호지역(3km) 내에서 4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으나 11월 23일 이후 추가 발생이 없어 구랍 31일 이동제한을 해제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해 11월 14일 단양 야생멧돼지에서 최초 발생 후 현재 53건이 발생했으나 ‘양돈농가 방역시설 개선사업’과 같은 선제적 방역대책 추진으로 양돈농장 유입을 성공적으로 차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