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경비 보조사업 54억·고교 무상교육 3억·무상급식 지원 74억학교급식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 6억2000만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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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충주시는 2022년 관내 초·중·고·특수학교에 교육경비 보조사업비 138억 원을 지원한다.

    4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하기 좋은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관내 학교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시설 개선 등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교육경비 지원을 위해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70여 개 교육기관에서 사전 신청한 우선 사업에 대해 충주교육지원청의 적정성 검토와 시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3개 사업 54억원 지원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경비 보조사업으로 54억 원, 고교 무상교육 3억6000만 원, 무상급식 지원 74억 원, 학교급식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 6억2000만 원 등이다.

    시가 추진하는 교육경비 보조사업 중 진로진학컨설팅 사업은 충주시가 수도권과의 대입 여건 격차를 줄이기 위해 중점 지원해온 사업이다.

    충주시 진로진학교사협의회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1:1 맞춤형 대학진학 상담을 운영하고 진학 담당 교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주 지역 학생들은 대입 수시모집에서 충주고 6명, 중산고 4명, 충주여고 2명, 예성여고 1명, 대원고 1명 등 총 14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카이스트, 포항공대, 디지스트, 지스트, 유니스트 등 특수목적 대학에 14명이 합격했으며,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 170여 명이 합격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19년 서충주 고교 조기 설립 유치 당시 약속했던 (가칭)용전고 다목적 강당 건립학교 환경개선 사업 분야에 14억 원을 확대 지원했다.

    조길형 시장은 “시는 무상급식 지원만으로 부족한 학교급식의 품질을 높이고자 지역 생산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지원하는 친환경 급식 지원 사업비를 전년 대비 5000만 원을 증액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