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간 확진자 537명…日평균 71명 ‘감염’청주 서원구 소재 유치원 집단감염 6명·진천 밸브제조업체 등 10곳서 ‘집단감염’
  • ▲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청주시
    충북에서 2022년 새해 첫날인 1일 청주 서원구 A 유치원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0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확진자가 폭증했다.

    도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청주 30명, 충주 9명, 음성 5명, 제천 2명, 증평 2명, 진천‧단양 각 1명 등 총 50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는 돌파 감염 26명, 학생 9명, 영유아 5명, 외국인 2명이 발생했으며 집단감염 사례는 청주와 충주, 충북 진천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청주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지난해 12월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49명), 상당구 소재 학원 관련 2명(청주 35명, 증평 1명 등 누적 36명), 서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6명(청주 5명, 증평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청주 18명, 증평 1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행한 서원구 소재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23명), 서원구 소재 중학교 관련 1명(누적 9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충주에서는 대소원면 광장 건설현장 집단감염과 관련해 1명(충주 11명, 진천 1명 등 누적 12명),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22명)이 감염됐고, 제천에서는 의료기관 집단감염 관련 제천 2명, 단양 1명 등 3명(제천 35명, 단양 1명 등 누적 36명)이 감염됐다.

    진천에서는 밸브제조업체 집단감염 관련 2명(청주 2명)이 확진자 누적 6명(진천 4명, 청주 2명)으로 증가했으며, 음성에서는 꽃묘장 관련 1명(음성 5명, 청주 1명 등 누적 6명),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10명)이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잇따랐다.  

    최근 일주일(12월 26일~1월 1일) 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37명으로, 하루 평균 71.76명이 감염됐다. 이 기간 60세 이상 확진자는 139명, 외국인은 18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의 위중증 환자의 병상 가동률은 58.5%로, 41개 중 24개를 사용하고 있어 조금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백신 예방 접종률은 2일 0시 기준 대상자 전 도민 159만1009명 중 1차 88.2%, 2차 84.8%, 3차 접종은 38.4%로 기록됐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5291명, 충주 1618명, 제천 974명, 증평 233명, 진천 1214명, 음성 1424명, 단양 125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1652명(사망 110명)으로 불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