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태양광 발전사업 제안공모 대상지 현황.ⓒ행복청
    ▲ 태양광 발전사업 제안공모 대상지 현황.ⓒ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시는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태양광 발전사업 제안 공모를 공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대상지는 행복도시 광역도로 사업으로 건설된 행정도시~공주 연결도로(36번 국도) 상 자전거도로(세종시 구간)이다. 약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공모사업은 2022년 2월 8일까지 사업제안서를 신청받는다. 

    관계 분야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태양광 발전시설의 디자인, 안전성, 모듈의 성능 등을 평가한 뒤 내년 2월쯤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에서 선정된 업체는 도로법, 전기사업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득하여 태양광 발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사업을 완료하면 연간 1300MWh의 전력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약 300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으로 약 62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자전거도로 이용자에게 그늘막을 제공하고 우천과 강설 시 눈·비의 가림막 역할을 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사업공모는 전기공사업법에 따른 전기공사업을 등록한 기업(컨소시엄 가능)이면 참여할 수 있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면 평가에서 가점을 받도록 했다.

    자세한 내용은 행복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승현 행복청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행복도시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이 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