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강검진 재개와 병원 정상화 위한 투자 계획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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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회가 건국대 법인을 상대로 투자 확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해 귀추가 주목된다.충주시의회는 의원 19명 전원의 서명을 받아 건국대 충주병원의 노동자 특수건강검진 재개와 함께 건국대 법인에 충주병원 정상화를 위한 투자 계획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날 채택한 결의문은 국회와 교육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충주시의회는 20일 유영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건국대 충주병원 지역민을 위한 종합병원 역할' 촉구 발의안을 채택하며 “건대 충주병원과 건국대법인이 충주시민을 무시하고 특수건강검진과 보건관리대행 업무를 폐쇄한다면 22만 충주시민의 엄청난 저항과 마주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충주시 특수건강검진 대상자 3만여 명 가운데 건대 충주병원에서 1만4000여 명이 특수건강검진을 받고 있으며, 지역 370개 업체와 1만 2000여 근로자 사업장의 보건관리업무를 위탁받아 대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시의회는 “특수건강검진과 보건관리대행 업무 종료 결정을 당장 철회하고 내년 2월 업무를 중단하면 충주시민의 엄청난 저항과 마주쳐야 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