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 역대 최대규모…일반회계 6711 억원·특별회계 921억원 등
  • ▲ 음성군청사.ⓒ음성군
    ▲ 음성군청사.ⓒ음성군
    충북 음성군이 내년도 예산안 7632억 원(일반회계  6711억 원, 특별회계  921억 원 )이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내년도 예산 규모는 지난해 예산 6148억 원보다  24.1%(1483억 원 ) 증가된 것으로 역대 최대다.

    군은 이번에 의결된 예산을 통해  내년에는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주요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통한 음성시 건설에 주춧돌을 마련하게 됐다.

    군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방역대책 시행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그동안 어려운 재정여건으로 해결하지 못한 지역 현안과 주민 고충 해결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음성군의회는 지난 8~17일 진행된 예산 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심사를 통해 원안 가결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139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무극‧모래내‧신천‧쌍정‧목골‧도청) 103억 원 △역말, 시장통,감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97억 원 △농어촌도로, 군도 확포장사업 55억 원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49억 원 △비점오염저감사업 59억 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및 주변지역 지원  61억 원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사업 49억 원 등이다.

    조병옥 군수는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 수해피해, 가축전염병 등 연속된 재해재난으로 많은 예산이 소요돼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격려해준 군민들과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 가결해 준 음성군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