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교육청 정문 앞에 세종시 6-3생활권 초·중등학교 통합 설립을 반대하는 문구와 함께 조화가 놓여있다.ⓒ이길표 기자
    ▲ 20일 세종시 보람동 세종시교육청 정문 앞에 세종시 6-3생활권 초·중등학교 통합 설립을 반대하는 문구와 함께 조화가 놓여있다.ⓒ이길표 기자
    세종시 6-3생활권 아파트 입주민들이 산울동 초·중등학교 통합 설립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세종교육청은 산울동 초·중학교 설립을 위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에서 지속해서 탈락하자, 초·중등학교 통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입주 예정자들은 20일 세종교육청 앞에 초·중등학교 통합 설립을 반대하는 항의 표시로 조화 20여 개 배달해 놓았다.

    조화에 달린 띠에는 학부모 동의 없는 초·중등 통합학교 설립을 반대한다는 글귀가 적혀있다.

    앞서 이들은 산울동 초·중 통합학교 설립반대 탄원서에서 "세종시 학령인구를 반영하지 않은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세종시 내 다른 동일 면적의 생활권과 비교하면 과밀학급을 피할 수 없다. 세종시의 특수성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교육부의 중앙투자삼사위 결정에 소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책위는 시교육청에 초·중 통합학교 설립에 따른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산울동 초·중등학교 통합 설립에 따른 방안을 마련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