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 100여 명 국내외 선수 참가…내년 10월 개최
  • ▲ 올해 충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2회 세계택견대회 포스터.ⓒ충주시
    ▲ 올해 충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2회 세계택견대회 포스터.ⓒ충주시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택견대회’가 지자체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0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13회 세계택견대회’가 2022년 지자체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제13회 세계택견대회는 내년 10월 15~16일 이틀간 충주 국제무예센터 다목적홀에서 23개국 1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세계택견대회는 충주시와 ㈔한국택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국가지정문화재 제76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대한민국 전통 무예이다.

    이에 따라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때뵈기’, ‘견주기’ 등 총 14종목으로 국내외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대회 우수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대한민국 전통 무예인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대회가 국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역 체육 및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중 지역과 종목 연계가 우수하거나 경쟁력 있는 대회를 선정해 국비를 운영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