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국 100여 명 국내외 선수 참가…내년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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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제13회 세계택견대회’가 지자체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에 선정됐다.20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13회 세계택견대회’가 2022년 지자체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000만 원을 확보했다.제13회 세계택견대회는 내년 10월 15~16일 이틀간 충주 국제무예센터 다목적홀에서 23개국 1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세계택견대회는 충주시와 ㈔한국택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국가지정문화재 제76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 대한민국 전통 무예이다.이에 따라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때뵈기’, ‘견주기’ 등 총 14종목으로 국내외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대회 우수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조길형 시장은 “대한민국 전통 무예인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대회가 국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지역 체육 및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중 지역과 종목 연계가 우수하거나 경쟁력 있는 대회를 선정해 국비를 운영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