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육가공업체 누적 95명·충주 초등학교 누적 30명…집단감염 ‘속출’18일 돌파 감염 46명…영유아 17명·학생 13명 등 ‘위험수위’
  • ▲ 음성군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 음성군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0명대로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청주와 충주‧증평‧진천‧음성에서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속출하며 92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 청주시 서원구 소재 방문판매업 관련 1명(누적 7명),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0명(증평 2명 포함) 등 12명(누적 20명),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15명), 초등학교 외부 강사 관련 1명(누적 6명), 서원구 소재 병원(2차) 관련 1명(누적 21명), 청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6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충주에서는 공부방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19명), 초등학교 관련 3명(누적 30명),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7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제천에서는 유치원 관련 2명(누적 19명), 대학교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9명),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28명)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증평에서는 청주시 소재 어린이집 집단발생과 관련해 2명(청주 10명) 등 12명(청주 18명, 증평 2명 등 누적 20명), 진천에서는 음성군 소재 육가공업체 관련 5명(음성 1명) 등 6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95명(음성 63명, 진천 31명, 청주 1명)으로 늘어났다.  

    음성에서는 이날 어린이집 집단감염 관련 3명(누적 11명), 육가공업체 집단감염 관련 1명(진천 5명) 등 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5명(음성 63명, 진천 31명, 청주 1명)으로 폭증했다. 

    이날 확진자 92명 중 돌파 감염 46명, 학생 13명, 영유아 17명, 외국인 3명이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12월 12~18일)간 총 확진자는 763명으로 하루 평균 1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96.9%로 32개 중 31개가 사용 중이다.

    충북 누적 확진자는 19일 0시 기준 1만497명(사망 101명), 격리 치료 105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