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40명·충북 127명·대전 120명·세종 43명 무더기 ‘확진’천안 순천향대병원·청주 병원·세종 일가족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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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위중증환자 1016명으로 첫 1000명대, 신규확진자 7314명(18일 0시 기준)이 발생한 가운데 충청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30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도에 따르면 17일 오후 23시 30분 기준 천안 22명, 당진 19명, 보령 18명, 논산 6명, 계룡 6명, 아산 4명, 공주 4명, 서천 2명, 홍성 2명 등 83명이 확진되면서 이날 총 확진자는 240명으로 폭증했다.

    이날 충남에서는 천안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으로 5명(누적 58명), 기존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한 산발적인 확산세로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충남에서 최근 일주일(12월 11~17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425명이며, 하루 평균 203.57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충남 누적 확진자는 1만 6081명으로 급증했다.

    충북에서는 밤새 65명(청주 20명, 충주 18명, 제천 17명, 진천 8명, 옥천 1명, 증평 1명)이 추가 발생해, 17일 1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청주 어린이집 특별활동교사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81명), 서원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16명), 청원구 병원 관련 3명(누적 55명), 충주 초등학교 관련 3명(누적 23명), 제천 유치원 관련 6명,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27명), 사적 모임 관련 1명(누적 21명), 보은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27명), 어린이집 관련 6명(누적 8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4666명, 충주 1400명, 제천 857명, 보은 129명, 옥천 145명, 증평 209명, 진천 1137명, 괴산 243명, 음성 1337명, 단양 105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 405명으로 급증했다.

    대전에서는 이날 120명이 신규 발생하는 등 연일 100명대의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확진자는 서구 55명, 유성구 25명, 동구 15명, 중구 15명, 대덕구 10명이 확진됐으며, 확진자 중에는 감염경로 조사 중 32명, 지역감염 76명, 격리 중 7명, 타지감염 5명 등 120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대전 누적 확진자는 1만945명(해외입국자 120명 포함), 백신 예방 접종률은 인구 145만4011명 중 1차 82.1%, 2차 접종 79.4%, 3차 접종 17.1%로 나타났다. 위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100%로 병상 24개 모두 사용 중이다.

    세종시청은 17일 43명이 확진되는 등 연일 12~43명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날 세종에서 확진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일가족 4명 확진된 것을 비롯해 가족 전파 13명, 감염경로 조사 중 11명, 타지감염 3명으로 분석됐다.

    세종에서 최근 일주일(12월 11~17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69명으로 하루 평균 24.14명으로 많이 늘어나고 있다.

    세종 누적 확진자는 1861명, 격리 치료 189명, 사망자는 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