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3년간 139억6400만원 투입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추진
  • ▲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조감도.ⓒ괴산군
    ▲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 조감도.ⓒ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연풍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9월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10월 연풍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공모 신청했으며, 국토부의 실현가능성 및 타당성평가와 도시재생실무위원회,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우선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괴산愛 삶의 희망과 행복을 누리는 괴산행복터미널 조성’을 비전으로 괴산읍 동부리  일원(괴산군 여성회관)에 총사업비 139억6400만 원(국비 50억 포함)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공건축물(괴산군 여성회관)을 재생해 저층부에 공공서비스 거점시설인 ‘괴산행복누리센터’를 조성해 부족한 기초생활 인프라 시설을 공급하고, 상층부에 자체 군비로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행복주택(20호)인 ‘꿈자람보금자리’를 조성해 청년층 인구유입과 지역정착을 유도하고자 한다.

    괴산미니복합타운으로 이전 예정인 괴산어린이집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주차장 67면(지하42면, 지상25면)을 조성하고, 대한노인회 괴산읍분회를 리모델링해 노인문화복지 공간으로 그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연풍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옛 바람이 부는 연풍을 엉구다’를 비전으로 연풍면 향교로 일원에 총사업비 2억9000만원(국비 5450만 원, 군비 2억3550만 원)을 투입해 내년 1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동네한바퀴 길 조성 및 걷기 캠페인 △온라인 사랑방 운영 △마을소식지 제작 △지역특화상품 발굴 △지역 문화·역사·예술자원 발굴 등 주민조직을 구성하고 역량을 강화해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 주체로서 연속성을 확보를 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차영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괴산읍 도시재생 인정사업과 연풍면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통해 쇠퇴한 도심을 재생해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고 주민의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