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준사용량 대비 5%이상 절감 3825세대·아파트단지 9개소 대상
  •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 청주시청 정문.ⓒ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올해 상반기 기준사용량 대비 5% 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3825세대와 아파트단지 9개소에 대해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6100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탄소포인트제’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정, 상가, 아파트단지 등에서 에너지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가정이나 상가의 경우 과거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절감 세대를 대상으로 절감비율에 따라 반기 최대 5만 원(연간 최대 10만 원)을 지급하게 된다.

    지난달 현재 탄소포인트제 가입자는 1만6300세대로 전년 대비 2083세대가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탄소포인트 인센티브 지급대상도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약 1.4배(1034세대)가 증가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세대, 상가, 아파트단지 등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가입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민경철 기후대기과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절실한 만큼 내년에는 가입세대를 1만 7800세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