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주 54명·충주 24명·제천 17명·진천 18명·음성 9명 등 발생청주 병원·종교시설·어린이집…충주 초등·고교 등 집단감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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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16일 총 확진자는 128명으로 폭증했다.충북에서 지난 15일에 이어 이틀째 병원‧종교시설‧어린이집‧초등‧고교 집단감염 등이 급증하면서 1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의 의료대응능력이 빠르게 소진하고 있다.도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청주 17명, 충주 14명 진천 5명, 제천 4명, 음성 3명, 옥천 2명 등 45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이에 따라 16일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8명(청주 54명, 충주 24명, 제천 17명, 진천 18명, 음성 9명, 옥천 3명, 보은 1명)의 감염자가 나오면서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278명으로 급증했다.이날 주요 확진자 유형은 돌파 감염 76명, 학생 19명, 영유아 13명, 외국인 5명으로 나타났다.집단감염은 청주 서원구 소재 병원(2차) 관련 2명(누적 15명), 청원구 소재 병원 관련 3명(누적 52명), 서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23명),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 특별활동 교사 관련 2명(누적 80명), 음성군 소재 육가공업체 관련 1명(진천 12명, 음성 1명, 누적 10명) 등 10명(누적 87명, 음성 61명, 진천 25명, 청주 1명), 청주 서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11명)이 추가 확진됐다.충주에서도 집단감염이 무더기로 쏟아졌다.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충주 초등학교 관련 10명(누적 19명), 또 다른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10명), 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12명), 고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1명(누적 13명)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제천에서는 유치원 관련 8명(누적 9명), 농산물가공업 관련 1명(누적 7명)이 감염됐고, 옥천에서는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25명), 진천에서는 음성군 소재 육가공업체 관련 12명(청주 1명, 음성 4명) 등 총 17명(누적 87명, 음성 61명, 진천 25명, 청주 1명)으로 불어났다.음성에서는 육가공업체 관련 4명(청주 1명 진천 12명) 등 17명(누적 음성 61명, 진천 25명, 청주 1명 등 87명), 콘크리트제조업 관련 1명(누적 47명)이 추가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는 등 방역당국이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다.한편 충북 누적 확진자는 17일 0시 기준 1만278명, 사망 99명이며, 최근 일주일(12월 10~16일) 총 확진자는 715명으로 하루 평균 100.2명으로 나타났다.